
오른쪽 아랫배 통증,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이유는?
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흔하지만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단순한 위장 장애부터 여성 질환, 응급 수술이 필요한 맹장염까지 원인이 복합적이기 때문에,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가 중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주요 원인 5가지와 함께 각각의 증상 특징과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.

맹장염: 12시간 안에 병원 가야 하는 이유
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대표적인 응급질환이 바로 맹장염입니다.
초기에는 배꼽 주변이 뻐근하다가 6~12시간 안에 통증이 오른쪽 아래로 이동합니다.
복부 압통, 미열, 구토, 식욕 저하 등이 동반되며
즉시 병원을 찾아 초음파 또는 CT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
장염: 바이러스·세균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음
장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.
특히 바이러스성 장염은 가벼운 증상부터 심한 설사와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며,
세균성 장염은 혈변이나 고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.
증상 구분 바이러스성 장염 세균성 장염
| 발열 여부 | 가벼움 또는 없음 | 고열 동반 가능 |
| 설사 형태 | 묽고 물처럼 흐름 | 끈적이고 혈변 가능 |
| 치료 방법 | 수분보충 중심 | 항생제 치료 가능성 |

여성 질환: 난소 문제나 배란통도 주의
가임기 여성이라면 오른쪽 난소의 배란통이나 난소 낭종 파열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.
배란통은 생리 예정일 전후로 짧은 통증이 나타나며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.
하지만 낭종이 터졌거나 염증이 있다면 통증이 심하고 지속되며
구토나 어지러움,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
요로결석: 극심한 통증과 혈뇨 동반
요로결석은 옆구리부터 오른쪽 아랫배까지 번지는
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입니다.
돌이 이동하면서 요관을 자극해 소변에서 피가 보이기도 하며
남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.
통증 조절이 어려우면 병원에서 진통제와 수액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.
주요 증상 특징 설명
| 극심한 복통 | 옆구리~하복부로 확산되는 통증 |
| 혈뇨 | 소변에 붉은색 또는 핑크빛이 섞임 |
| 잦은 소변 | 요로 자극으로 인한 빈뇨 가능 |

탈장: 움직일 때 심해지는 통증
복벽이 약해져 장기가 튀어나오는 상태인 탈장은
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기침, 재채기 시 통증이 심해집니다.
복부에 혹처럼 만져지는 덩어리가 나타나며
오른쪽 서혜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심할 경우 장이 꼬일 수 있으므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? 증상별 응급 신호 정리
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단순한 복부팽만인지,
응급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다음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.
응급 증상 설명
|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 | 6시간 이상 통증이 완화되지 않음 |
| 고열 또는 오한 | 감염이나 염증 가능성 |
| 복부 압통 |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|
| 혈변 또는 혈뇨 | 장 또는 요로의 문제 가능성 |
| 의식 저하 또는 어지러움 | 쇼크 또는 빈혈 가능성 |

생활 속에서 주의할 점은?
평소 장 건강을 유지하고,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
과식을 피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입니다.
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나 배란기 증상을 기록해두면
질환 감별에 큰 도움이 됩니다.
무리한 운동이나 복부 압력이 높아지는 자세는
탈장 가능성을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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